단홍 주사의 심근 보호 작용 연구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단홍 주사(DHI)가 심근경색 이후 심근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내피세포 유래 엑소좀을 통한 DHI의 항세포자멸 효과와 그 기전을 조사했다.
연구 방법 및 과정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영구 심근경색 모델을 구축하고, 이들에게 14일간 DHI, DHI와 엑소좀 억제제인 GW4869 병용, 또는 생리식염수를 투여했다. 후속 연구에서는 PBS로 유도한 내피세포 유래 엑소좀을 분리한 뒤 miRNA 마이크로어레이 분석과 디디지털 폴리머레이즈 연쇄 반응(DDPCR) 기법으로 결과의 신뢰성을 입증하였다. 심장 기능 및 조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심초음파 검사, Masson's trichrome 염색, TUNEL 세포자멸 검사 등이 시행됐다.
연구 결과 분석
DHI 처리된 쥐의 심장 기능은 크게 개선되었고, 경색 부위의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GW4869가 이러한 효과를 차단함을 확인했다. DHI는 내피세포에서 엑소좀 분비를 촉진했으며, 엑소좀 내 miRNA 분석에서 miR-125b가 유효하게 상승하였다. 이는 p53 신호 경로의 억제를 통해 심근세포의 세포자멸을 저하시켰다. DHI와 DHI 엑소좀 처리는 miR-125b 발현을 높이고, p53, Bak, Bax와 같은 세포자멸 촉진 인자의 발현을 억제하였다.
결론
DHI와 DHI 유래 엑소좀은 심근경색 이후 심근세포 자멸을 억제하고, miR-125b의 발현 및 p53 세포자멸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는 단홍 주사가 심혈관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