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전통 약초의 항산화 및 항염 효과 분석

에티오피아 전통 약용 식물들의 약리학적 잠재력 연구

에티오피아의 네 가지 전통 약용 식물의 이차 생리활성 물질과 약리학적 잠재력을 탐구한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는 이 식물들의 항산화 및 항염증 잠재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에탄올 추출물 분석을 통해 밝혀진 식물의 생리활성 물질

Clerodendrum myricoides, Millettia ferruginea, Vepris dainellii, Fuerstia africana 잎의 에탄올 추출물을 초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사중검출 질량분석법(UPLC-QTOF-MS)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각 식물의 총 페놀 성분은 각각 125.68, 54.97, 113.57, 66.40 mg GAE/g으로 확인됐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236.25, 78.12, 51.148, 60.79 mg RE/g으로 나타났다.

C. myricoides와 F. africana는 비교적 높은 DPPH 자유 라디칼 억제율을 보여주었으며, 각각 IC50 값이 1.10, 2.09 mg/ml로 나타났다. 이 두 식물은 또한 가장 높은 철 환원력(FRAP)을 보였으며, 각각 33.30과 23.87 mM Fe2+/g로 확인되었다. F. africana는 IC50 값 1.82 μg/ml로 COX-2 억제에 있어 가장 높은 항염증 활성을 보여주었다.

전통 약용 식물의 현대 약리학적 중요성

61종의 생리활성 물질이 확인된 이 연구는 전통 약용 식물이 현대 약리학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에티오피아 인구의 80% 이상이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이러한 식물에 의존하고 있으며, Aloe spps, Moringa stenopetala, Hagenia abyssinica, Ruta chalepensis 등 다양한 약용 식물이 전통 치료에 사용된다.

Millettia ferruginea는 피부 질환 치료에, Vepris dainellii는 기침과 뱀 물림 치료에 이용된다. Fuerstia africana는 항염증 및 항균 특성과 관련된 플라보노이드와 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Clerodendrum myricoides는 암, 두통 등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이 식물에 포함된 생리활성 화합물의 치료적 잠재성을 강조하며, 건강 관리에서 그들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식물화학과 약리학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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