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조절인자와 만성 신장질환의 관계

염증 인자와 만성 신장 질환 간의 인과적 관계 규명

만성 신장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있어 염증 조절제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지만, 특정 염증 인자와 만성 신장 질환(CKD) 사이의 인과 관계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습니다.

연구 방법

본 연구에서는 핀란드인 8,293명을 대상으로 41개의 혈청 사이토카인을 포함한 유전체-전장 연관 연구를 통해 양방향 이표본 멘델리안 무작위화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염증 인자와 만성 신장 질환(CKD),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 투석, CKD의 빠른 진행, eGFR의 급격한 감소 등의 5가지 표현형 간의 유전적 예측 인과 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주된 무작위화 방법으로는 가중치 반전(IVW)을 사용했고, 민감도 분석에는 MR-Egger, 가중치 중앙값, MR-PRESSO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코크란의 Q 테스트 및 leave-one-out 방법을 통해 무작위화 분석 결과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본페로니 보정을 통해 인과 관계의 강도를 평가했습니다.

연구 결과

혈청 사이토카인 17개가 다양한 신장 결과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페로니 보정 결과, 종양 괴사 인자 알파(TNF-α) 수치가 높을수록 eGFR의 급격한 감소와 연관이 있었으며(OR = 1.064), 인터류킨-4 수치가 높을수록 eGFR 증가와 관련이 있었습니다(β = 0.003). 또한, 성장 조절 종양 유전자 알파(GROα) 수치가 높을수록 CKD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R = 1.035). CKD에 대한 유전적 소인은 GROα 수치 증가와 연관이 있었으며, eGFR의 감소는 줄기 세포 인자 증가를 초래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분석 과정에서 수평적 다중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결론

이 연구를 통해 만성 신장 질환의 발병과 진행에 인과적으로 관련된 염증 인자들을 유전적 예측 수준에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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