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침, 허혈성 뇌졸중에서 페롭토시스 완화 효과
허혈성 뇌졸중은 주요 사망 및 장애 원인으로 뇌동맥 폐색 또는 출혈로 인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뇌세포 손상이 이어지고, 백혈구 증가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등이 초래된다. 현재 치료법으로는 혈전 용해제가 있으나, 제한적인 치료 기간과 허혈/재관류 손상의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처 메커니즘에는 철과 반응성 산소 종에 의해 유발되는 세포사인 페롭토시스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전기침 치료가 주목받고 있으며, 페롭토시스 효과 완화를 위해 핵인자 에리트로이드-2 관련 인자 2(Nrf2) 경로의 활성화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 방법 및 결과
연구팀은 중대뇌동맥 폐쇄/재개통(MCAO/R) 모델을 성체 쥐에 적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EA + MCAO/R, MCAO/R, EA + MCAO/R + Brusatol(Nrf2 억제제), EA + MCAO/R + DMSO, 그리고 Sham 그룹으로 나누어, 7일간 특정 경혈점을 대상으로 전기침을 실시했다.
전기침 치료는 신경학적 결손을 개선하고 뇌경색 부피를 감소시켰으며, 신경세포 손상을 회복시키고 산화 스트레스 마커 축적을 억제했다. 또한, SOD 수준 증가 및 GPX4, SLC7A11, FTH1 이라는 페롭토시스 관련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했다. Nrf2 발현 및 핵으로의 이동이 촉진되었으며, Nrf2 억제제인 Brusatol이 보호 효과를 반전시켰다.
연구 결론
전기침은 허혈성 손상으로 유발된 페롭토시스를 완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Nrf2 경로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전기침의 뇌졸중에 대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는 치료 전략 마련에 필요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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