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1 차단제 추가로 항문암 완전 관해율 증가
국지적으로 진행된 직장암(LARC)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 방사선 치료와 PD-1 차단제를 병행한 연구에서 항암 시너지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무작위 2상 임상 시험은 베이징에 위치한 8개의 주요 대장암 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186명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피실험자들은 신보조 화학 방사선 치료와 PD-1 차단제를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받는 실험군(A/B)과 화학 방사선 치료만 받는 대조군으로 나뉘었다.
실험군, 대조군 대비 완전 관해율 상승
주요 평가 기준은 병리학적 완전 관해율(pCR)로, 실험군 A의 pCR은 27.1%, B는 32.7%, 대조군은 14.0%를 기록했다. 특히, 실험군 B와 대조군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험 비율 2.332, 95% 신뢰 구간 1.106–4.916; P = 0.019).
안전성 문제 없어, 추가 연구 필요성 제기
부작용, 수술 합병증 및 질병 진행 측면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 결과, 신보조 화학 방사선 치료 후 PD-1 차단제를 추가하면 완전 관해율이 증가하면서도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더욱 큰 규모의 3상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ClinicalTrials.gov 식별 번호는 NCT0524547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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