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돌연변이 유방암 치료 연구 결과

HER2 돌연변이 유방암에 효과적인 투카티닙과 트라스트주맵

HER2 돌연변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GNTUC-019 2단계 시험에서 투카티닙과 트라스트주맵의 치료 효과가 평가됐다. 이 연구는 지역 검사에서 HER2 음성으로 확인된 31명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다양한 HER2 돌연변이를 포함했다.

주요 결과인 전체 반응률(ORR)은 41.9%로 나타났으며, 반응의 중간 지속 기간(DOR)은 12.6개월, 중간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9.5개월이었다. 새로운 안전성 신호 없이 치료가 잘 견딜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HER2 변이에서도 반응이 관찰됐다.

HER2 돌연변이의 임상적 의미와 치료 잠재력

HER2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촉진하며 여러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HER2 돌연변이는 유방암의 2-5%에서 발생하며, 주로 소엽성 조직 특성과 반복적인 치료 이력을 가진 환자에서 발견된다. HER2 양성 유방암에 대한 기존 치료법의 효과는 입증된 바 있으나, HER2 돌연변이 사례에 관한 연구는 이번 연구 이전에 널리 이루어지지 않았다. SGNTUC-019의 결과는 투카티닙과 트라스트주맵의 조합이 이러한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유익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암시한다.

환자 특성은 대부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64세의 중간 연령을 보였다. 중간 추적 기간이 15개월인 가운데, 9명의 환자가 계속 치료 중이며 나머지는 장기 추적 중이거나 질병 진행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치료로 인한 배탈은 가장 흔한 부작용이었으나 대부분 1등급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투카티닙과 트라스트주맵, 치료 전략 가능성 모색

이번 시험은 HER2 돌연변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의미 있는 임상 활성을 제공할 수 있는 투카티닙과 트라스트주맵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어려운 치료 경력을 가진 환자에서도 지속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들 환자군에서의 치료 전략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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