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정밀 건강 데이터 공유 제한

개인 맞춤형 의학, 유럽에서 본격화

현대 의료는 인구 기반 접근 방식에서 개인 맞춤형 의학으로 전환 중이다. 2023년 10월, 유럽 개인 맞춤형 의학 협회가 공식 출범하여 회원국의 시민들과 의료 시스템에 이 접근 방식의 이점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논쟁은 개인 데이터 접근 규제의 불일치와 상업화 가능성에 집중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 국가들 간의 통일된 합의가 부족하여 데이터 공유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의학은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으로, '빅데이터'의 접근성이 핵심적이다. 빅데이터는 역학 정보와 점점 더 많은 ‘오믹스’ 데이터, 특히 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대사체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오믹스' 프로필을 임상 데이터와 통합하면 개인의 분자적 구성을 연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GDPR에 따른 규정 준수와 각국의 다양한 해석은 건강 관련 '오믹스' 데이터 보관에 장애를 주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데이터 저장소가 미국, 영국, 일본 등 EU 외부에 위치하고 있어, EU 내에 GDPR 승인된 데이터 저장소가 필요하다. 이는 '오믹스' 기반의 개인 맞춤형 의학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긴급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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