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엉의 총 플라보노이드, 간 보호 및 항간섬유화 효과 밝혀
Tetrastigma hemsleyanum, 흔히 보리수엉으로 알려진 식물의 총 플라보노이드(SYQTF)의 성분 분석 및 항간섬유화 분자 메커니즘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GNPS(Global Natural Products Social Molecular Networking)를 이용하여 SYQTF의 성분을 확인하고, CCl4가 유도한 급성 간 손상에서 SYQTF의 간 보호 효과를 평가하였다.
연구 방법과 Rac1 관련 메커니즘 탐구
연구는 TGF-β1(10 ng/mL)로 유도한 HSC-T6 간 섬유화 세포 모델에서 SYQTF의 세포 독성 및 생존율, 세포 주기 및 아폽토시스 분석을 통해 SYQTF의 작용 기전을 파악했다. 또한, Rac1 과발현 및 Rac1 노크다운 플라스미드를 TGF-β1 유도 HSC-T6 세포에 트랜스펙션하여 SYQTF의 항간섬유화 기전을 연구했다.
SYQTF의 유효 성분 확인 및 간 섬유화 억제 효과
GNPS를 통해 SYQTF에서 총 86개의 성분이 확인되었다. 그 중에서도 Zhejiang 지역의 보리수엉에서 검출된 kaempferol-3-O-furananose7-O-rhamnosyl-glucoside가 주요 성분으로, 이 지역의 식품 및 약재로써 잠재적인 Q-마커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In vivo 실험에서는 SYQTF가 CCl4에 의해 유도된 급성 간 손상을 현저히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SYQTF는 HSC-T6 세포의 활성화와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주기를 G0/G1 단계에서 차단하며, 세포 아폽토시스를 촉진하는 효과를 보였다.
결론: Rac1-고슴도치 신호 경로 억제로 항간섬유화 효과
이 연구는 SYQTF가 Rac1을 표적으로 하여 고슴도치 신호 경로를 억제함으로써 항간섬유화 효과를 발휘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Rac1은 HSC-T6에서 고슴도치 경로의 활성화에 중요한 신호 분자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kaempferol-3-O-furananose7-O-rhamnosyl-glucoside가 놓칠 수 없는 Q-마커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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