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옹, 고지혈증 치료 가능성 제시
백두옹은 전통 중국 의학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되어 온 약재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 이 연구에서는 백두옹이 이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고지혈증 모델에서 백두옹의 효능
연구진은 인간 간암 세포주인 HepG2 세포를 통해 다양한 전통 중국 의학 재료의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을 수립했다. 백두옹의 효능은 고지혈증을 유도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검증되었다. 11주간 백두옹을 투여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지방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백두옹, LDL 수용체 발현 증가
전사체 분석 결과, 백두옹은 지방대사와 관련된 여러 경로를 조절하며, 특히 LDL 수용체(LDLR)의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 발현 증가 메커니즘은 간세포에서 외부 신호 조절 단백질 키나제(ERK) 신호 경로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었다.
활성 사포닌과 LDLR의 관계
백두옹의 주요 활성 성분으로는 포스타틸라 사포닌 D(PCD)와 백두옹 안에모시드 B4(PCB4)가 식별되었다. 이 중 LDL 수용체 발현 증가에 기여한 것은 PCD였다.
결론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는 백두옹이 ERK 의존적 경로를 통해 LDL 수용체를 상향 조절함으로써 항고지혈증 작용을 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백두옹이 고지혈증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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